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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트발에서 자료 공유를 많이 할려고 하는 이유
조회수:1575
2018-07-17 19:19:43

 

2차 세계대전이 한참이던 어느 날이었다. 유럽의 어느 산간 마을에 소수의 연합군 부대워들이 적을 피해 숨어들었다. 식량도 얼마 남지 않고 부상자도 여럿 있었다. 마을 사람들의 눈에는 그들도 독일군처럼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에 연합군의 부대장은 마을 사람들이 경계의 눈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일부러 그들을 불러 모아 얼마 남지 않은 부대 식량으로 수프를 끓여 함께 나눠 먹었다. 다음 날에도 굶주린 마을 사람들을 불러 음식을 먹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을 무렵, 여느 날처럼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에 모인 마을 사람들은 실망하고 말았다. 전투 식량이 모두 떨어진 군인들이 솥에 음식 대신 나무나 돌멩이를 넣고 끓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죄송합니다. 이제 식량이 바닥이 나서 더 이상 수프를 끓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장의 말에 마을 사람들은 크게 실망해 각자의 집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런데 그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 벌어진 기적... 집으로 돌아갔던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다시 돌아왔다. 집에 몰래 숨겨두었던 감자나 당근 같은 음식들을 손에 가득 들고서 말이다. 그 순간 그들은 적국의 군인도 타국의 민간인도 아니었다. 한동안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은 군인들은 무사히 마을을 떠날 수 있었다.

이 일화는 기업 활동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큰 교훈을 준다. 경계의 담장을 풀고, 서로 공감하는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 것부터 내줘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소중한 정보를 나눌 때 상대방으로부터 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영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역시 정보를 숨기는 것보다 생산적으로 외부에 전달해야 그것으로부터 힘이 나온다고 했다. 정보의 무한 공유는 혁신 활동에서 그만큼 중요하다. 과거에는 정보가 부족하고 비싼 것이어서 모든 권력과 파워는 정보의 소유에서 비롯되었다.

공유는 연결을 낳고, 연결은 협업을 낳는다. 협업은 다시 창조와 혁신으로 이어진다. 정보의 비대칭, 방어막이 형성되면 개인과 조직의 전체적인 공감 능력을 떨어뜨린다.

모든 사람과 가능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어 보라.
"당신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가?"
"혹시 방어막을 치고 정보를 숨기고 있진 않은가?